獨 바츠 "카가와 신지, 도르트문트 이적 동의"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8.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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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르트문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AFPBBNews=뉴스1





카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 복귀가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바츠는 29일(한국시간) "카가와가 도르트문트의 이적 제의에 동의했다. 현재 양측은 세부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며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카가와의 이적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케빈 그로스크로이츠(26)가 카가와에 전화를 걸어 함께 뛰자고 연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직 도르트문트는 카가와를 임대로 영입할지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을 할지 결정을 내리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프시즌 동안 카가와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는 소식이 퍼진 정황으로 살펴봤을 때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의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카가와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71경기에 나서 29골을 넣었다. 카가와는 특히 이 기간 도르트문트의 2차례 리그 우승과 2011-12시즌 포칼컵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나날을 보냈다.


이후 카가와는 2012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카가와는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56경기 6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엔 30경기에 나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방출 대상 1순위로 지적받아왔다.

맨유에서 아픈 기억만 남은 카가와가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가와가 도르트문트의 노란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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