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강용석 방송 활동 여부 논의 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8.29 15:03 / 조회 : 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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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전 국회의원 /사진=이기범 기자


케이블 채널 tvN 측이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프로그램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29일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모욕죄에 대해서는 무죄, 무고죄는 유죄로 봤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원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강용석 전 의원이 벌금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tvN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강용석의 고소한 19', '더 지니어스3' 등 tvN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에 tvN 관계자는 "방송활동 여부와 하차,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다"며 "어떤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강용석 전 의원의 프로그램 하차가 결정되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대학생 토론 동아리와의 저녁 자리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보도한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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