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방조명, 구류 상태로 조사 중..가진동은 출소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8.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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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명(왼쪽)/사진=영화 '조숙' 스틸


최근 불법 마약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된 중국 배우 방조명이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시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된 방조명은 여전히 중국 베이징의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함께 검거된 대만 배우 가진동은 14일의 구류를 마치고 이날 출소했다.


방조명은 지난 14일 불법 마약 소지와 흡연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방조명은 체포 당시 소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형사구류 처분을 받고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방조명과 함께 체포됐던 가진동은 이날 구치소를 나와 오후 2시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가진동 소속사 측은 기자회견에서 대마초 흡연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할 것이라며, 본인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조명의 아버지인 배우 성룡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아들의 마약 복용에 대해 부모로서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아들에 대한 최근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으로서 부끄럽고, 아버지로서 매우 슬프고 실망스럽다. (중략) 나 역시 아버지로서 책임을 져야한다. 아들을 대신해 모든 이들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버지에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방조명은 '일좌성지', '의외적연애시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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