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졸피뎀 혐의 손호영 기소유예.."동종 범죄無 참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8.29 09:54 / 조회 : 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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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 사진=스타뉴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았던 그룹 god 손호영(34)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29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손호영을 기소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손호영에게 동종 범죄의 전력이 없고 범행을 일체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교부받아 투약하거나 자산의 집에 놀러 온 동거녀 언니 부부에게 1정씩 교부한 정황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8일 열린 검찰시민위에서도 손호영에 대해 기소유예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호영은 졸피뎀을 무단으로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월 말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지난해 5월 21일 여자친구 윤모씨가 숨지자 24일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예전에 처방받아 보관했던 졸피뎀을 여러 알 복용한 혐의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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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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