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남은 '운널사', 사랑+시청률 두 마리 토끼 잡을까②

[★리포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8.28 09:35 / 조회 : 2094
  • 글자크기조절
image
'운명처럼 널 사랑해' / 사진제공=MBC


종영을 3회 남긴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해피엔딩과 시청률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에서는 장혁의 진심을 알게 된 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지며 지지부진하던 러브라인이 활기를 띠었다. 해피엔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전병이 발병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건(장혁 분)은 김미영(장나라 분)이 자신을 잊게 만들기 위해 사랑을 감추고 매몰차게 대했다. 상처받은 김미영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다시 파리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이 오해로 멀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주위 사람들은 김미영에게 힌트를 줬고, 결국 그는 이건의 진심을 듣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김미영은 이건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의 방에서 영상을 보고 이건이 유전병에 걸렸다는 것,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을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숨긴 것을 알게 됐다.

방송 중반 이후 서로 엇갈리기만 하던 이건과 김미영이 종영을 3회 남기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동화 같은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서로를 받아들일지, 또 유전병에 걸린 이건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근소한 차이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이날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며 KBS 2TV '조선총잡이'에 밀려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률 격차가 1% 포인트도 되지 않아 언제든 역전은 가능한 상황.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동시간대 노희경 작가의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조선총잡이' 등 쟁쟁한 작품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시청률 1이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장혁과 장나라의 만남으로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 대만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와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