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제코, 맨유 대패 후 "하하하" 폭소 트윗.. 조롱?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8.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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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딘 제코 공식 트위터 캡쳐 및 AFP=뉴스1





에딘 제코(28,맨체스터 시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한 직후 재기 발랄(?)한 트윗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캐피털원컵(리그컵)' 2라운드 MK돈스(3부리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맨유는 루니와 판 페르시, 애슐리 영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MK돈스의 그리그에게 2골을 내주는 등 전반 1골, 후반 3골을 내준 끝에 0-4로 완패했다.

이날 맨유 패배 직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제코는 눈물을 쏟으며 웃고 있는 이모티콘 4개를 덧붙였다. 이에 현지 언론과 팬들은 제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32)는 맨유 패배 후 "축구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순간으로 가득 찬 스포츠다. 한 경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것이 내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적었다. 과거 아스날에서 뛰었던 엠마누엘 프림퐁(22,반즐리FC)은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선수 입단 테스트에 지원해야겠군"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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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와 프림퐁이 맨유 패배 직후 트위터에 반응을 남겼다. /사진=체흐, 프림퐁 트위터 캡쳐





올 시즌 판 할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맨유는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헤매고 있다. 특히, 이날 리그컵 2라운드에서는 이렇다 할 반격도 하지 못한 채 3부 팀에 0-4로 대패, 그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맨유는 같은 날 앙헬 디 마리아(26)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러나 현지 팬들은 벌써부터 디 마리아가 맨유에 오기 전에 팀 성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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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커뮤니티에는 '디 마리아가 맨유 입단을 후회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디 마리아가 울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해외 축구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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