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딩동 "'라스' 연락 기다려..스케줄 비워뒀다"(인터뷰)

방송인 MC딩동 인터뷰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8.26 15:45 / 조회 : 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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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MC딩동/사진제공=락키미디어웍스


방송인 MC딩동(35)이 MBC '라디오스타' 출연 소망을 밝혔다.


MC 딩동은 2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장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라디오스타'"라며 "수요일 녹화라고 들었다. 수요일 스케줄도 미리 다 빼 놓겠다"고 밝혔다.

MC 딩동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는 남자다', '1대100'과 tvN 'SNL코리아' 사전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그룹의 쇼케이스 사회도 다수 맡아 왔다. 내로라 하는 예능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고 있지만 MC 딩동은 개인적으로 가장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라디오스타'를 꼽았다.

MC딩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단순히 '라디오스타'가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라서만은 아니었다.

MC딩동은 "'라디오스타'는 항상 '황금어장'의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했지만, 지금은 주류가 되지 않았나"라며 "저 역시 지금 비주류로 분류되고 있지만, 언젠간 주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얘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와 얽힌 안타까운 사연도 공개했다.

MC딩동은 2008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사전 MC에 입문했다. 이후 지금까지 조금씩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면서 굵직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가수 쇼케이스, 동료 연예인들의 생일파티와 팬미팅 등 각종 행사를 섭렵했다. 이런 인연으로 윤도현과 각별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MC 딩동이다.

MC딩동은 "윤도현 형이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 무조건 너랑 같이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라디오스타'에는 김제동 형과 나왔더라. 윤도현 형 말이 '작가들한테 너랑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무도 너를 몰랐다'고 하더라.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그때 상황을 말했다.

SBS 공채 개그맨 9기 출신인 MC딩동은 SBS 공채 개그맨 2기인 김구라와도 인연이 있다. 김구라는 SBS 개그맨 후배인 조세호를 '라디오스타'에 지속적으로 소개해 줬던 만큼, MC딩동에게도 김구라가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MC딩동은 "김구라 형도 '라디오스타'에 소개해 주겠다고 제 개인번호까지 물어보셨다"며 "그런데 아직 연락이 없다. 기다리고 있다. 난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딩동은 2007년 S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 대상을 차지하며 SBS 공채 개그맨 9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사전 방송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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