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兄 오면" 슈주, 의리·우정까지 더해졌기에..7집 기대↑

[길혜성의 뮤직 유니버스]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8.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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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 스타뉴스


'10년차' 남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마침내 2년여 만에 국내 새 정규 앨범을 내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10년 간 동고동락한 멤버들의 우정과 의리가 더해졌다는 평가까지 받기에, 새 음반 활동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9월 1일 정규 7집 'MAMACITA(아야야)'를 발매한다. 슈퍼주니어가 새 정규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 Single)'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현역으로 군에 갔던 리더 이특이 돌아올 때를 기다려 내고자한 즉, 멤버들의 의리와 우정이 고스란히 담긴 음반이어서다.

1983년생 이특은 슈퍼주니어 내에서 김희철과 함께 맏형이며 리더로, 팀이 오늘날 국내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기까지 힘들고 궂은 일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현역 복무 도중 가슴 아픈 가정사까지 겪기도 했다.

친구와 동생 멤버들에 믿음 준 이특이기에, 슈퍼주니어는 새 정규 앨범을 이특이 제대한 뒤 내는 게 맞다고 여겼고 실제로 이번에 이를 실천했다. 이특은 지난 7월 말 제대했다.


김희철은 올 들어 스타뉴스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슈퍼주니어 새 앨범은 당연히 리더인 특이가 돌아올 때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인과 려욱 등도 올해 스타뉴스와 만날 때면 "(이)특이 형이 온 뒤 새 음반을 발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규 6집과 7집 사이 2년 2개월이란 적지 않은 시간, 슈퍼주니어는 충분히 국내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멤버 모두 리더 이특을 배려했고, 이특 역시 제대 직후부터 최선을 다해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화답하며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

지난 10년간 나름대로 산전수전을 겪으며 멤버들의 우정과 의리가 더욱 돈독해진 슈퍼주니어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대목들이다. 이번 7집 활동이 다른 어떤 음반 때보다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0시 정규 7집 수록곡 음원들을 여러 음악 사이트에 먼저 공개한 뒤 이날 오후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새 음반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슈퍼주니어 정규 7집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MAMACITA(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룬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퍼포먼스에도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슈퍼주니어 새 월드 투어 '슈퍼쇼6'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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