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대표팀 승선 확실시.. 센추리클럽 가입한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8.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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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사진=OSEN





'라이온킹' 이동국(35,전북)이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21일 파주 NFC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내달 열리는 베네수엘라(5일,부천종합운동장)와 우루과이(8일,고양종합운동장)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국내파 명단을 추렸다.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이 아직 100% 확정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현재 K리그에서 이동국보다 나은 실력과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찾기 힘들다. 따라서 이동국의 발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K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은 오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부상 등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이동국의 대표팀 승선은 지난해 6월에 이어 1년 2개월 만이다.


아울러 이동국은 이번 평가전에서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센추리 클럽은 국가대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다. 이동국은 A매치에 99경기 출전해 30골을 넣었다. 이동국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9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가 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오는 25일 국내파 최종 선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국의 대표팀 승선 유력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이동국, 당신은 한국 축구의 전설입니다" "이동국, 한국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나길" "이동국,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동국,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등의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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