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선공개 영상 보니..보컬 기대주 수두룩 '기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8.22 06:00 / 조회 :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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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슈퍼스타K6' 선공개 영상 화면캡처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노래 때문에 '슈스케' 못 보겠다'는 시청자들의 볼멘소리는 안 나올 것 같다.


엠넷 '슈퍼스타K6'이 22일 0시 22일 오후 11시 방송될 첫 화 방송분 일부를 미리 공개 했다.

총 16분량의 이 영상에는 첫 화 출연자 중 4명의 예선 장면이 담겨있다. 몸무게 142kg의 '보컬괴물' 임도혁(23), '도플갱어' 서울 송유빈양(19)-대구 송유빈군(17) 그리고 '반전' 곽진언(24)이 주인공들.

임도혁은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로 "하루에 10리터의 물을 마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게다가 "역대 '슈스케' 참가자 중 최고의 비주얼 가수를 꿈꾼다"고 밝혀 심사위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러나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그는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했고, 윤종신, 김범수, 나르샤, 슈퍼주니어 규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도플갱어' 송유빈군과 송유빈양은 일단 잘 생기고 예쁜 외모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끈 경우. 짙은 눈썹에 뚜렷한 이목구비의 송군은 김연우의 '이별택시'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 윤민수는 "얼굴 잘 생겨서 노래 뭐 잘 하겠어 했는데, 반전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아이유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송양에 대해 심사위원 규현은 "저희 회사(SM) 연습생하고 비슷한 외모를 갖췄다"고 극찬했다. 송양 역시 유성은의 '집으로 데려가 줘'로 만만치 않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영상의 압권은 당장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예상케 한 곽진언이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소심해 보이는 그는 자신을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해 살짝 호기심을 생기게 했다.

목소리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그는 "나이를 드신 어머니가 잃은 것들에 대해 노래했다"는 자작곡 '후회'를 기타 반주와 함께 들려줬다. 인생사를 담은 듯한 가사에 나직하게 읊조리는 듯한 노래는 당장에 심사위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지긋이 곽진언을 응시하며 노래를 감상하던 나르샤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윤종신은 "음악 잘한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참가자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첫 화이다보니 앞선 시즌에서 그랬듯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장치로서 이들 4명을 선별해 공개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소 부진을 겪은 제작진이 이번 시즌에 어디에 주안점을 뒀는지 짐작케 했다. 바로 노래 실력.

이들 4명 같은 노래 실력의 보유자들이 적어도 매화 한명씩만 등장한다면, 이번 시즌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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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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