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친정팀 동료인 톨가이 아슬란(24,함부르크)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손흥민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먼저 손흥민과 함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하킨 찰하노글루(20)가 등장했다. 찰하노글루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찰하노글루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선수는 손흥민. 손흥민은 얼음을 양동이에 부은 뒤 화끈하게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미션을 마무리했다. 얼음물을 뒤집어 쓴 손흥민은 많이 추웠던 듯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나 이내 냉정함을 되찾으며(?)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해 얼음물을 뒤집어 쓴 모습. /사진=톨가이 아슬란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쳐 |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협회'가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야 한다.
이때 다음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긴 뒤 또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지목 당한 참가자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천하지 못하겠다고 할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손흥민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 참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훈훈하네"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엄청 춥겠다"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여전이 톨가이 아슬란이랑 친하군" "손흥민 아이스버킷챌린지, 올 시즌 흥해라. 손세이셔널"이라는 등의 댓글들을 남겼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펼쳐진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42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챔스 데뷔골이자 올 시즌 2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3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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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얼음물 쏴아!..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gLxpPn8Rl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