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태용·탕웨이 "새로운 삶 함께 시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8.19 15:43 / 조회 : 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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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 사진제공=영화사봄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19일 김태용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최근 양가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처에서 조촐히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사 봄 역시 이를 공식 확인하며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의 참석과 축복 속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은,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공동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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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 사진제공=영화사봄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 왔다. 지난달 2일 결혼계획을 공식 발표해 한국은 물론 중화권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지 두 달도 안 돼 정식 결혼식까지 치른 셈이다.

한편 김태용 감독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김태용 감독은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대종상 시나리오상을 받는 등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2010년 '만추'에서 탕웨이와 함께 작업했다.

탕웨이는 지난 2007년 영화 '색,계'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영화 '만추'에 현빈과 주연을 맡았다. 탕웨이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탕웨이는 2011년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수상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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