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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장훈 / 사진=스타뉴스(위), 김장훈 페이스북 |
가수 김장훈이 단식 16일 째를 맞은 가운데 일본인이 준 선물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매우 반갑고 특별한 손님이 오셨었죠. 여자 분인데 사진을 부탁하시길래 일어서 나가니 일본분이시더군요. 제 팬이시래요. 매우 좋아하면서 자기가 만든 독도 액세서리(동전지갑?)을 선물로~"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김장훈은 "와~ 감동의 물결이.. 그 분이 액세서리를 가리키며 독도는 한국 땅 맞다고~ 독도 위에 하트가 인상적이죠? 저는 굳이 독도 얘기는 안 하고 '우리는 친구이며 한국과 일본은 꼭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며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따뜻해지고 보람되고 뭉클 해지더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일본인 김장훈 팬이 직접 만들었다는 한반도와 독도가 수놓아진 작은 동전 지갑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장훈 계획한바 끝까지 이룰 수 있게 힘내세요", "김장훈 항상 기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장훈 힘내셔서 좋은 음악도 들려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 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으며, 지난 8일부터 2차 단식을 벌이고 있어 19일로 단식 16일 째다.
지난 18일 김장훈 측은 19일 전남 진도로 내려가 세월호 실종자들을 찾고 있는 잠수사들을 만나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