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일본의 베토벤' 겐고 쇼이치 성공은 거짓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8.10 11:44 / 조회 : 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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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일본의 베토벤'으로 알려진 작곡가 겐고 쇼이치가 남의 곡을 사 성공을 거둔 사실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의 코너 '언빌리버블 스토리'는 '베토벤의 진실'로 꾸며졌다.

'베토벤의 진실'에서는 일본의 천재 작곡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겐고 쇼이치의 이야기를 다뤘다.

겐고 쇼이치는 청각 장애를 딛고 피아노 작곡가로 성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헌정곡 '피아노 소나타 2번'으로 국민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겐고 쇼이치는 이후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게 됐다. 계속되는 협박에 겐고 쇼이치는 견디다 못해 오랜 벗 무라이 혼고를 찾아갔다.

겐고 쇼이치는 무라이 혼고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를 빌었다. 사실 그가 작곡했던 곡이 무라이 혼고의 것이었던 것. 피아노 재능에 없던 겐고 쇼이치가 무라이 혼고의 곡을 돈으로 샀고, 이를 계기로 성공했던 것이다.

무라이 혼고는 '피아노 소나타 2번'을 발표한 겐고 쇼이치에게 진실을 공개하라고 했다. 그러나 겐고 쇼이치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무라이 혼고가 이를 폭로하면서 세상에 진실이 알려졌다.

겐고 쇼이치는 대중 앞에 자신의 과거를 모두 밝히며 사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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