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신기록 보고서 68만→70만→86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8.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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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량' 포스터


신기록 행진은 어디까지?

개봉 3일째를 맞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한국영화의 흥행 기록을 매일 새로 작성 중이다.


개봉 첫 날인 지난달 30일 68만 명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명량'은 다음 날인 31일 70만 명을 추가로 모아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신기록을 세웠다. 2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모은 것도 역대 최단의 신기록이다.

개봉 3일째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86만6618명의 관객을 모아 하루 전 세운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을 또 세웠다. 한국 영화 흥행사를 3일 연속 새로 작성 중인 셈이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군도:민란의 시대'보다 하루 앞선 신기록이며, 역대 1000만 영화 '도둑들'(4일), '괴물'(4일), '아바타'(6일), '변호인'(6일), '광해, 왕이 된 남자'(8일) 등에 비해서도 크게 빠르다. 초반 강력한 흥행 스코어를 보였던 '설국열차'(4일), '트랜스포머3'(4일), '은밀하게 위대하게'(4일), '관상'(5일)에 비해서도 빠르다.


앞서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군도:민란의 시대'와 '도둑들'(1298만), '설국열차' (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는 모두 수요일 개봉, 주말 토요일 스코어까지 합산해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반면 '명량'은 평일 3일 스코어만으로 200만을 넘어서 더욱 강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명량'은 호평에 힘입어 첫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 또한 급상승, 예매율이 70%, 예매 관객수가 58만까지 치솟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명량'은 주말 동안 더욱 뜨거운 관객 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토요일인 2일 하루 동안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6일 '군도'가 기록한 하루 관객 86만8535명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일일 관객 기록. '트랜스포머3'가 95만6500명으로 이 부문 역대 1위이며, '은밀하게 위대하게'(91만9027명), '아이언맨3'(89만4377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제껏 하루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없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초반부터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인 '명량'이 어떤 최종 결과를 얻게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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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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