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이대호, '3G'만에 안타 신고!.. 팀은 역전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8.02 09:46 / 조회 : 57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대호. /사진=OSEN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293에서 0.294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3회 2사 1루 상황.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요시카와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후속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안타 때 2루 주자 우치카와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대호가 루상에서 아웃, 득점엔 실패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야나기티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지 못하고 아웃됐다.

이대호는 7회 1사 1,2루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니혼햄은 7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5-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대호는 팀이 2-5로 뒤진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 기회. 그러나 상대 투수 마이클 크로타가 던진 초구가 이대호의 몸을 때리고 말았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2루 땅볼 아웃되며 2-5로 패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성적 54승36패4무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