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 어떻길래, 전인권부터 버벌진트까지 '극찬 세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7.31 15: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전인권(왼쪽위부터 시계방향)과 노을 나성호, 버벌진트, 레인보우 조현영 / 사진=스타뉴스


싱어송라이터 '핫펠트'로 출사표를 던진 걸 그룹 원더걸스 예은(25·본명 박예은)의 첫 솔로앨범에 대한 스타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첫 솔로앨범 '미?'(ME?)를 발표한 예은은 이날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는 공개 직후 올레뮤직과 지니 차트 1위에서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동료 가수들도 예은의 새 음악에 매료된 듯 감상평을 훈훈한 감상평을 전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록 그룹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은 지난 30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진행된 예은의 첫 미니앨범 발매기념 전시회를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예은의 신곡을 들어본 뒤 "억지 냄새 하나 없고 진실하게 매력 있게 최고다"고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남' 래퍼 버벌진트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 예은 곡들 좋다"며 "의외의 곳에서 엄청 자극받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엠넷 '쇼미더머니2'로 얼굴을 알린 래퍼 딘딘도 "HA:TFELT AKA 예은 존경스럽다"는 글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다른 힙합가수 술제이는 수록곡 '아이언 걸(Iron Girl)'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핫펠트'ME?' 진심으로 미쳤다"며 "이번 앨범에 내가 참여하다니 세상은 기적으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image
예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은 "자려고 누워서 예은 선배님의 새 앨범 노래들을 들었는데 잠 이다 깸. 대단하다 전곡 작사 작곡에 노래 다 소름 돋게 좋다"며 "'아. 더 열심히 살아야지.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 깊이 반성한다'며 스멀스멀 옷을 주워 입고 연습실로 향함"이라고 적었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예은과 한솥밥을 먹었던 보컬그룹 노을의 나성호는 "원더걸스 때와는 180도 다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이라며 "정말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한 좋은 앨범이다"고 칭찬했다.

에이트의 백찬도 "핫펠트 예은의 솔로 음반! 별 생각 없이 틀었다가 강제 경청 중"이라며 "귀를 뗄 수 없다. 만약 여자 아이돌 출신으로 솔로를 준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녀(핫펠트 예은)를 롤 모델로 삼아야 할 것, 놀랍다. 대단하다. 덕분에 동종 가수인 게 자랑스럽다"고 호평했다.

이외에 2AM 조권, 임슬옹 등 같은 소속사 동료 그룹 멤버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예은은 31일 방송되는 Mnet '엠 카운트 다운'에서 신곡 '에인트 노바디(Ain't nobody) 무대를 첫 선보인다. '에인트 노바디'는 일렉트로닉에 뿌리를 둔 덥스텝을 기반으로 음악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느껴지는 곡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과감한 실험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예은은 영화 '007'시리즈를 테마로 한 트랩 비트의 '본드', 소울 메이트를 만나 느끼는 행복을 노래한 '왓에버 투게더(Wherever Together)', 지난해 11월 병마로 세상을 떠난 팬을 위한 추모곡 '다운(Nothing Lasts Forever)' 등 다양한 주제의 음악을 앨범에 실었다.

솔로 가수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밝힌 그는 더 이상 '박진영의 아이들'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솔로가수로서의 음악을 철저히 분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