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 30일 손흥민과 Better Life 행사 열어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7.30 14:17 / 조회 : 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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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비롯한 바이엘 04레버쿠젠의 선수들은 30일 여의도를 찾아 월드비전 동해FC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월드비전 동해FC 어린이들은 응원메시지를 유니폼에 적어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사진=바이엘 코리아 제공



바이엘코리아는 30일 "'바이엘04레버쿠젠 손흥민과 함께하는 Better life’ 행사를 열어 월드비전 동해FC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팀 코치, 미드필더 칸 하노글루가 참석했다.

손흥민과 키슬링, 하노글루 등 선수들은 '슈팅이벤트'와 'Better Life 퀴즈' 등에 직접 참여해 월드비전 동해FC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적립에 힘을 보탰다. 행사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은 당일 월드비전 동해 FC 노병열 감독에게 전달했다.

월드비전 동해FC는 월드비전이 전국 10개 지역에 운영 중인 축구 동아리 중 동해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축구단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월드비전 축구단 어린이들의 축구용품 구입비, 훈련지원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바이엘코리아 닐스 헤스만 대표는 “바이엘 임직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직원 스포츠 클럽으로 시작한 바이엘04레버쿠젠 구단이 현재의 세계적 구단으로 거듭난 것처럼, 글로벌 제약·화학 회사 바이엘을 가능하게 한 미션 역시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이었다"면서 "이 같은 바이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비전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손흥민과 바이엘 코리아 측에 감사하다" 며 "전해주신 기부금으로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월드비전 동해 FC 아동들은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직접 만나 응원메시지가 적힌 유니폼을 전달하고, 손흥민의 다음 시즌 활약을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손흥민과 키슬링의 사인회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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