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측 "우에노 주리 아닌 원작만화 캐릭터 집중"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7.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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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맡았던 우에노 주리(왼쪽)와 배우 심은경 /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은경이 오는 10월 KBS 2TV 방송 예정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 제작 ㈜그룹에이트, 한국판 제목미정) 여자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일본 드라마가 아닌 만화원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일본 드라마에서 노다 메구미 역을 맡았던 우에노 주리와 비교를 하시는데, 드라마 보다는 원작만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추구하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 드라마가 아닌 원작 만화를 모델로 한 드라마"라며 "심은경 역시 드라마의 우에노 주리보다는 만화의 노다 메구미 자체를 롤모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한국판 드라마와 무관하게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몇 번이나 개인적인 호감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드라마 캐스팅 얘기가 오가면서 원작 만화를 구해 읽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감독님(한상우PD)이 그릴 한국판 드라마도 다소 오버스런 일본 드라마 보다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 원작 만화의 이야기라고 한다"며 "심은경 역시 그에 맞춰 준비 중이다. 심은경 만의 노마 메구미를 만들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캐스팅 확정과 함께 30일부터 파이노 연습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고전시대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작품으로 원작만화가 지난 2001년 일본 만화잡지에 처음 연재됐다. 이후 23권의 단행본이 발간됐으며 총 26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후지TV에서 우에노 주리가 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타마키 히로시가 치아키 신이치 맡아 2006년 10~12월 동명의 드라마가 방송했다. 이듬해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수록곡 CD, 게임 등도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2부작 극장판이 개봉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대만, 홍콩 등지에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케이블채널에서 방송시 시청률 2%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한국판 드라마에는 주원, 백윤식, 도희 등이 캐스팅됐으며 소녀시대 윤아가 노다 메구미 역을 제안 받았지만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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