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컴백' JYJ, 신곡 '백싯' 들어보니..절제된 세련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7.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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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인기 아이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3년 만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JYJ는 2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백 싯(Back Seat)'을 포함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의 전 음원을 공개했다. JYJ가 새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 2011년 발매됐던 '인 헤븐(IN HEAVEN)' 이후 3년 만이다.


'지금의 우리 이야기를 편안한 음악으로 들려 드리고 싶었다'는 포부를 담은 이번 앨범은 JYJ만의 하모니를 담은 아카펠라 곡부터 감성을 적시는 애잔한 발라드,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리드미컬한 곡들까지 JYJ가 담고자 했던 여러 장르가 고루 담겼다.

타이틀곡 '백 싯'은 감성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포인트인 어반 R&B 장르의 곡으로,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절제된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특유의 음색이 인상적이며, 여기에 'Put you on my back seat Back seat/Back seat'이라는 반복적인 가사와 중독적인 비트로 특유의 리듬감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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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외에도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 노래들과 틈틈이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 곡을 포함해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김준수가 작사하고, 박유천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LETTING GO'는 떠나간 연인에게 후회할 거란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가 잘 어우러진 R&B 곡. 박유천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DAD, YOU THERE?', 다가오는 서른에 대한 기대와 매순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담은 '서른..'까지 총 3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김재중이 작사를 맡은 'LET ME SEE'는 심플한 멜로디에 툭툭 던지며 내뱉는 가사가 잘 어우러진 노래다. 세 사람의 아카펠라 하모니가 돋보인다. 김재중은 'LET ME SEE'와 함께 'BaBoBoy' 'DEAR J' 'CREATION' 등 무려 4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9번 트랙에 배치된 '발렌타인(Valentine)'은 미국의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중독성 있는 루프의 반복과 섹시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한편 JYJ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팬 박람회 '2014 JYJ Membership Week'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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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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