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송하예 "악뮤에 열등감 느꼈지만..좋은 자극"(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7.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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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 사진=최부석 기자


'K팝스타2' 송하예(20)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송하예는 오는 8월8일 데뷔곡이자 디지털 싱글인 '처음이야!'를 발표한다. 지난해 상반기 종영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가 끝난 지 약 1년4개월 만에 가수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송하예는 'K팝스타2'에서 전민주 박소연 손유지 이미림과 함께 걸그룹 유유를 결성, 톱 8까지 오르며 다재다능함을 뽐냈기에 그녀의 데뷔는 벌써부터 'K팝스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하예 역시 데뷔곡을 선보이게 된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데뷔하게 돼 너무 좋아요. 이번이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K팝스타2'가 끝난 뒤 일상의 절반 이상을 연습에 투자했어요. 원래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하지만 제 나이에 맞고, 또 대중들에 보다 친근하고 다가가고 싶어 밝고 경쾌한 곡인 '처음이야!'를 데뷔곡으로 정했죠."

송하예의 말대로 데뷔곡 '처음이야!'는 걸스데이의 '기대해'와 '여자대통령' 등 히트곡을 다수 탄생시킨 최도관이 멜로디를 쓴 경쾌한 곡이다. 짝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소녀의 풋풋함 감성을 담았다. '처음이야!'를 통해 '뽀뽀 댄스'를 포인트 춤을 한 귀엽고 깜찍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려 하는 것도 곡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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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 사진=최부석 기자


송하예는 데뷔를 눈앞에 두니 'K팝스타2'에 애착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심사위원들의 칭찬과 조언이 지금까지도 많은 힘이 되고 있고, 동료들로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받고 있어서다.

"'K팝스타2'에 출연하며 가수에 대한 열망을 더 커졌어요. 보아 언니는 칭찬을, 양현석 심사위원님은 위로를, 박진영 심사위원님은 좋은 지적을 많이 해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분들 모두가 고마워요. 참,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은 저보다 어린 친구들인데도 우승은 물론 먼저 데뷔해 크게 성공했잖아요. 솔직히 열등감도 느꼈고 부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도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좋은 자극을 준 멋진 친구들이죠. 친한 사이기도 하고요. 제가 데뷔한다고 하니 응원 글도 보내줬어요. 유유의 (이)미림(틴트), (전)민주 등은 먼저 데뷔했고, 박소연과 손유지는 각각의 소속사에 데뷔를 준비 중인데 다들 연락도 자주하고 서로 응원도 많이 해줘요. 최근 데뷔한 민주와는 재밌게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송하예의 현재 롤모델은 아이유다. 나이에 걸맞은 음악을 하며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유 언니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이 제가 가수로 원하는 목표와 가장 가까워요.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곡을 잘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로의 길에 열중한 뒤 나중에는 제가 만든 곡을 선보이고 싶어요. 지금도 혼자 몰래 작사 작곡을 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밖으로 내놓긴 부끄러워요. 하하."

송하예는 만 20세란 나이답게, 주변으로부터 '가만있어도 밝은 기운을 품어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녀는 데뷔와 함께 자신의 유쾌 바이러스를 노래를 통해 팬들에 고스란히 전해주고픈 마음이다. '

"제 장점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누구나 귀여워해 줄 수 있는 친근한 인상? 하하. 목소리가 예쁘다는 말도 자주 들으니, 제 노래로 많은 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요."

밝은 기운이 넘치는 송하예. 그녀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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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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