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美코믹콘서 '설국열차' 극찬 "모든 기대 능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7.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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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사진=이기범 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의 '설국열차'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크리스 에반스가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코믹콘을 찾아 '설국열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24일 개막한 미국 최대 만화 및 영화 전시회 샌디에이고 코믹콘(이하 코믹콘)에 '설국열차'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코믹콘'은 만화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거래되는 미주 최대 전시회다. 2000년대 들어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참여하면서 영화팬들의 시선이 한층 쏠리고 있다. 올해 코믹콘에선 '어벤져스2' 제작보고회와 '배트맨 vs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스틸공개 등 여러 행사들이 연이어 열려 화제가 크다.

'설국열차'는 한국영화 중 최초로 올해 코믹콘에 참가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 대표자격으로 25일 관객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행사에 참석했다. 하이퍼블 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나는 이 영화의 모든 것에 놀랐다"며 "내 모든 기대를 능가했다"고 극찬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은 머리에 영화의 모든 것이 이미 담겨있다"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영화감독을 준비 중인 크리스 에반스로선 '캡틴 아메리카'보다는 '설국열차'에서 더 많은 영감을 받은 듯 보였다. 크리스 에반스는 '설국열차' 미국 개봉을 앞두고 트위터에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면 '설국열차'를 봐라. 로튼토마토 평도 보라"며 영화에 대한 높은 평가를 자랑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설국열차'를 봐준 모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8개관에서 개봉해 호평 속에 상영관을 늘려가며 순항하고 있다. 개봉 한 달 만인 27일까지 극장에서 390만 5000 달러를 벌어들였다. VOD 서비스도 실시해 200만 달러 이상 수입을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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