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故 유채영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7.26 13:46 / 조회 : 15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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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故 유채영의 발인식에서 배우 김현주가 슬픔에 잠겨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현주가 지난 24일 41세로 생을 마감한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발인식에서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26일 오전 7시4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김현주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김현주는 고인의 영정을 든 남편 김씨의 곁에서 기독교 예배식으로 찬송가를 함께 부르고, 관이 운구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함께 슬퍼하고 오열했다.

고인의 시신은 유족들에 의해 운구차로 운구 돼 영정을 뒤따르던 유족과 지인들은 운구를 보고 침통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현주 역시 오열하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김현주는 지난 21일 고인의 병상부터 이날 발인식까지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함께 하며 고인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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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영정 /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4일 오전 세상을 떠난 고인의 빈소에는 김현주, 유재석, 임창정, 김장훈, 정준하, 노홍철, 송은이, 김종국, 박준형 김지혜 부부, 김구라 김동현 부자, 하리수 미키정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유해는 경기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그간 위암으로 투병해 온 유채영은 지난 24일 오전 8시 입원해있던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씨가 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진행을 맡았다. MBC라디오국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인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약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영화에도 출연, 밝은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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