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흥행 질주..'아바타', '도둑들'보다 빠르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7.26 08:14 / 조회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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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포스터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가 개봉 3일 만에 14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영화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는 개봉 3일째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46만75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군도'가 개봉 3일 만에 불러 모은 누적 관객은 145만130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330만 명을 동원해 역대 관객 동원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바타'의 개봉 3일차 스코어인 107만6778명은 물론, '아바타'의 뒤를 이어 1303만 명 관객수로 역대 2위이자 한국영화 역대 최고 기록을 가진 '도둑들'의 개봉 3일차 누적 스코어 135만6172명을 가뿐히 넘긴 수치다.

1200개 넘는 스크린에서 하루 6000회 이상 상영되는 현재 추세라면 개봉 첫 주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1주 간격으로 최민식 류승룡의 '명량', 김남길 손예진의 '해적'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 해양 사극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판세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치열한 여름 흥행 대결에서 일단 '군도'가 강력하게 치고 나가고 있어 향후 극장가 대결이 어떤 구도로 펼쳐질 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나선 의적떼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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