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첫선, 우주판 '어벤져스' 떡밥 듬뿍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7.25 16:32 / 조회 : 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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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블 히어로가 등장했다. 이번엔 우주다.


25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감독 제임스 건)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코믹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우주를 수호하기 위해 스타로드가 창설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활약을 담는다.

어릴 적 우주로 납치된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와 우주 최강자 타노스의 양녀 가모라(조 샐다나), 나무의 외형을 한 그루트(빈 디젤), 엄청난 에너지와 육체 능력을 지난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데이브 바티스타), 유능한 전술가이자 너구리 로켓 라쿤(브래들리 쿠퍼)이 우주의 신비를 간직한 오브를 찾아 나섰다가 우주의 절대악인 타노스의 부하인 로난과 맞선다는 이야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이언맨' '토르' '어벤져스'를 제작한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내놓는 시리즈물로 팬들 사이에서 기대가 컸다. 공개된 영화에는 마블 팬들이라면 가슴이 뛸 떡밥들이 가득하다.

'어벤져스' 1편 쿠키 영상에 등장했던 마블 유니버스 최고 강자이자 절대 악 타노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다. 마블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인피니트 스톤도 등장한다. 우주 최고 물질인 인피니트 스톤은 별 하나를 폭발시킬 힘을 갖고 있는 물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이 인피니트 스톤을 둘러싼 모험이자 새로운 슈퍼 히어로들의 출발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벤져스'와 닮았다. 서로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범죄자들이 티격태격 하다가 강력한 적을 만나 힘을 모은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빼닮았다. 자칭 전설의 무법자인 스타로드는 능글능글한 매력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보는 듯하다. 녹색 암살자 가모라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처럼 무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수다스러우면서도 뛰어난 전략가인 너구리 로켓과 융통성 없는 파워맨 드랙스,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나는 그루트다' 뿐인 나무 괴물 그루트는 헐크와 토르 등을 보는 듯 하다.

마블코믹스 원작 영화답게 곳곳에서 유머가 톡톡 튄다. 로켓과 스타로드의 끝없는 언쟁은 마치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보는 듯하다. 유머와 재미가 같이 있다는 뜻이다.

다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원작을 잘 모르는 한국 관객들에겐 낯설 수 있다.

매력적이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무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오는 31일 개봉한다. 마블은 이날 기자시사회에선 쿠키영상을 공개하진 않았다. 마블 유니버스를 잇는 쿠키영상은 개봉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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