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소속사 "스웨덴서 작은 결혼식..올 가을 정식으로"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24 22:59 / 조회 : 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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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사진=스타뉴스


깜짝 결혼을 발표한 김태용 감독과 중국배우 탕웨이가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탕웨이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중국의 연예매체인 왕이연예는 탕웨이의 소속사 입장을 인용해 "스웨덴에서의 일은 두 사람이 성지순례를 하던 중 생긴 일"이라며 "지난 12일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영화인들을 만나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집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올 가을께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정식 결혼식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이연예는 탕웨이가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진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도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호주에 도착한 날"이라며 "탕웨이의 다친 다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예술감독 요나스 홀름베리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연주한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고, 이는 24일 국내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두 사람의 비밀 결혼설은 한국 지인들도 금시초문인 듯 했다. 김태용 감독의 결혼 발표를 도왔던 영화사봄 오정완 대표는 "스웨덴 결혼소식은 처음 듣는 소식"이라며 "두 사람이 한국에서 잠잠해질 때 즈음에야 귀국할 것 같다. 구체적인 결혼 소식은 그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은 최근 탕웨이의 부모를 만나기 위해 베이징에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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