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사망, 동료들 '생방송 오열+조문 행렬'..안타까움

김영진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24 20:04 / 조회 : 2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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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채영/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가수 겸 연기자 고(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을 향한 애도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고 유채영의 빈소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발걸음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지난 21일부터 고인의 곁을 지켜온 김현주를 비롯해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직후부터 김경식, 박준형 김지혜 부부, 정종철, 정가은, 백보람, 신봉선, 임창정, 유재석, 김종국, 윤기원, 라미란 등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KBS 드라마 '천명'의 이진서 감독도 안타까움 속 발걸음 했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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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석, 정가은, 김종국, 홍록기, 신봉선/사진=스타뉴스


또한 유채영과 1973년 동갑내기로 두터운 친분이 있던 가수 김창렬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24일 방송에서 심적으로 크게 동요하며 오열했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고 흐느꼈다. 또한 "죄송합니다. 왜 이 얘기를 하면서 울지.."라고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MBC 라디오국 관계자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인은 암 투병을 해오던 최근까지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끝까지 연예 활동에 열정을 보여 왔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해 온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그 동안 입원해있던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도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약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영화에도 출연, 밝은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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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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