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故유채영 비보에 '올드스쿨' 생방송 중 오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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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왼)과 고 유채영 / 사진=스타뉴스,150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창렬이 고(故) 유채영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김창렬은 24일 오후 4시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오프닝에서 친구와 관련된 주제를 언급하던 중 심적으로 크게 동요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면서 흐느꼈다.

김창렬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죄송합니다"라며 "왜 이 얘기를 하면서 울지.."라고 말끝을 흐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렬과 유채영은 1973년 동갑내기로 친분이 두터운 친구 사이였다.


한편 위암으로 투병해 온 유채영은 이날 오전 8시 그 동안 입원해있던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병실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같은 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다수의 연예인들이 조문을 다녀가고 있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도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약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및 영화에도 출연, 밝은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고 유채영은 최근까지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진행을 맡는 등 투병 속에서도 끝까지 연예 활동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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