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귀가 중 '아찔' 교통사고 '상대차 뒤집혀'.. 부상 상태는?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7.23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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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의 교통사고 현장 모습. 반쯤 넘어진 차량은 김태균과 충돌한 상대방 운전자의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작성자 메탈너굴)





천만다행이었다. 김태균(32,한화)이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전 1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균 선수가 경기 후 귀가 중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담이 연이어 올라왔다. 목격자는 한 사거리에서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다가 김태균의 차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찍은 사고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 차량이 반쯤 뒤집혀 있다. 이어 또 다른 차량인 포르쉐911(김태균 차량)은 앞쪽 범퍼가 많이 찌그러진 채 견인되고 있다. 한눈에 봐도 김태균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이 반이나 뒤집힐 정도의 큰 교통사고였다. 사진에서 반바지를 입은 김태균을 비롯해 팀 동료인 정근우와 이용규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 관할 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23일 자정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의 한 4거리에서 김태균이 운전한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양 쪽 모두 음주 감지를 했다. 그렇지만 양 쪽 모두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다. 상대방 차량 측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모두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김태균은 몸이 좀 찌뿌둥하다며,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해 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연장 10회 12-11의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3년여 만에 4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 막판 부상을 당한 김태균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가 다소 늦게 종료된 가운데, 김태균은 밤늦게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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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작성자 메탈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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