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유채영 라디오 제작진 "희망갖고 지켜볼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7.21 20:06 / 조회 : 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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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채영이 최근까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이 언급을 아꼈다.


유채영은 지난달 말까지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해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제작진 역시 유채영의 상태가 그 정도로 심한지는 몰랐다는 전언이다.

'좋은 주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유채영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며 "더 이상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유채영씨의 상태가 위중하다 해도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뒤 투병 중이다. 당시에도 암이 상당히 전이됐으며, 현재 유채영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등 가족들은 슬픔 속에 유채영의 곁을 지키고 있다.

유채영의 남편 김모씨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고, 다른 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채영이가 활동할 당시 대중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 같다"며 "지금 (채영이가) 아프고 힘드니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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