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유출, 7시간만에 삭제..2차피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7.20 18:50 / 조회 : 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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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삭제된 유튜브 페이지/ 사진=유튜브 페이지 캡처


지난 4월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약 7시간 만에 삭제됐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2차 판권을 담당하는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는 공식계정을 통해 20일 오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2시간21분34초에 달하는 해당 영상은 통상적인 예고편이 아니라 영화 본편 전체에 해당하는 영상이다. 심지어 한글 자막까지 고스란히 달렸다.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수시간 동안 삭제 조치조차 되지 않던 영상은 약 7시간 만에야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그러나 영상 확인이 가능한 시간 동안 파일을 직접 다운받은 네티즌이 상당한 것으로 추측되는데다, 본편 풀 영상을 파일로 만들어 공유 사이트에 불법적으로 업로드한 사례도 이미 눈에 띄어 2차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니픽쳐스 코리아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우리 측과는 관계없이 본사 홈엔트테인먼트 쪽 문제로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글 자막이 달려있기는 하지만 국내에서 해당 파일을 업로드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국내에서 본편 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공식 DVD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실수나 착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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