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지갑' 패러디 주간..'스케치북'부터 'SNL'까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7.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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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의 최자 지갑 패러디 / 사진='SNL코리아' 화면 캡처


'최자 지갑' 패러디가 방송가를 후끈 달궜다.

지난 18일 방송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어 지난 19일 방송한 tvN 'SNL코리아'까지 최근 f(x) 설리와의 스티커 사진이 붙어있던 지갑을 잃어버려 곤욕을 치렀던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지갑, 이른바 '최자 지갑' 사건을 언급하거나 패러디해 눈길을 모았다.


'최자 지갑'이 방송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3일 Mnet '음담패설'이 먼저. 당시 MC 김구라가 아이돌 스타들의 연애에 대해 언급하며 "태연 백현은 찍힌 것이지만, 지갑을 올린 것은 잘못됐다.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며 최자 지갑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패널들은 "띄어 읽기를 제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18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유희열이 게스트로 출연한 최자에게 "선물을 준비했다"며 어린이용 끈 달린 귀여운 지갑을 선물, 목에 걸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이에 "이제 끈을 달아야 겠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9일 'SNL코리아'에서 다시 다이나믹 듀오를 다시 만난 유희열은 다시 '최자 지갑'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자는 직접 지갑을 공개하며 "그 날 이후 중요한 물건을 지갑에 넣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부탁이 있다. 내 사진인데 넣어 달라"고 능청을 떨었고, 최자는 "이거 보면서 부적같이 간직하고 앞으로 절대는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최자는 'SNL코리아'의 '박수무당' 코너에서 지갑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박수무당으로 등장한 유세윤은 "너의 연애에 대해서 보자"며 최자를 쳐다봤고, 당황한 최자는 "하나도 안 궁금하고, 알고 싶지 않다"고 반응했다. 최자의 간곡한 부탁에도 유세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미래를 봐도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누워 90도로 파닥파닥 거리며 "주인님. 저는 최자 지갑입니다. 왜 날 버리셨나요. 이 비싼 지갑에 왜 스티커를 붙였냐고"라고 흉내를 냈다. 이에 최자는 "지갑아 미안하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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