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이승우 "메시보다 더 좋은 선수 되고파"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19 09:19 / 조회 : 7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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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하는 이승우(왼쪽). /사진=알 카스 인터내셔널 컵 공식홈페이지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 이승우(16, 바르셀로나 유스팀)가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한국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는 지난 18일 팀 첫 훈련 이후 열린 한국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제 2의 메시라고 하는데 더 훈련하고 더 많은 발전을 이뤄내 메시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발군의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영입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전까지 이승우는 친선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유스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제 2의 메시'라고도 불렸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도 이승우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는 셈이다. 구단 측은 이승우를 향후 1군 무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승우는 "태극마크를 단다는 건 항상 자랑스럽다"며 향후 A대표팀 발탁 및 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최진철 16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민첩성과 볼터치, 드리블 능력이 탁월하다. 마무리 능력도 수준급이다"며 치켜세웠다.

이를 접한 축구 팬들은 "이승우가 한국의 미래다" "이승우 러시아월드컵 가자" "이승우 제발 월드스타로 성장하길" "이승우 경기 봤는데 진짜 잘하더라" "이승우 메시 넘어서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우가 속한 16세 이하 대표팀은 코파 멕시코 대회 참가를 위해 30일 출국한다. 9월에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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