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 황동주·이채영 불륜 계속에 '오열'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11 20:00 / 조회 : 2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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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뻐꾸기둥지' 방송화면


'뻐꾸기둥지' 장서희가 황동주와 이채영의 불륜이 멈추지 않자 결국 오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백연희(장서희 분)는 남편 정병국(황동주 분)이 자신 몰래 아들 진우(정지훈 분), 이화영(이채영 분)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백연희는 이화영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정병국이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자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더불어 아들에게 이화영과 나들이를 다녀 온 사실에 대해 비밀로 할 것을 요구한 것에 분노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백연희는 정병국의 회사를 찾아갔고, 정병국은 "웬만하면 여기 오는 것 자제해라. 할 말 있으면 빨리 하고 가라"며 냉대했다.

이에 백연희는 "내가 오지 못할 곳을 왔냐. 일부러 여기로 왔다"며 이화영과 놀이동산에 간 것에 대한 사실여부를 따져 물었다.

당황한 정병국은 "진우와 둘이서만 갔다. 또 누가 뭐라 하냐"고 응수했고, 분노한 백연희는 "그러고 싶냐. 아빠란 사람이 자식한테 거짓말이나 시키고 싶냐. 당신이 이럴 줄 몰랐다"고 원망했다.

정병국은 이에 사과를 전하며 "속이려고 한 게 아니다. 그레이스(이화영)가 놀이동산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따라나선 거다"며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정병국에 백연희는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 그 여자랑 끝낸다고 하지 않았냐"며 오열했고, 정병국은 "다 끝냈다. 사업적으로 어쩔 수 없이 만난 거다. 제발 믿어 달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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