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성·이광수, 복수미션 대성공..긴장감+웃음(종합)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7.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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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성과 이광수가 고난도의 복수 미션을 클리어 했다.

지성과 이광수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었다 붙이는 일명 '복수 미션'을 수행했다. 이는 지난밤 마법으로 기억을 잃었던 두 사람이 이광수의 SNS 글로 기억을 찾았는데, 이광수가 지성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에게 원한이 있어 복수를 해야 했던 것. 이에 이광수가 의뢰인, 지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방송 초반부터 합심한 이들은 달렸다. 주지훈 샘오취리 등의 이름표를 쉽게 떼었다 붙였고 '호랑이'라 불리는 김종국의 이름표까지도 지성이 손쉽게 만졌다. 김종국은 오히려 "삐뚤어져 있던 이름표를 다시 붙여줘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성은 과감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백성현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도 이름표 떼기를 실행하는가 하면, 유재석의 이름표 떼기는 "이렇게 확 뜯어버리고 싶다"고 외치며 연기를 함께 선보여 극적으로 성공했다. 또한 "왜 요즘은 이름표를 안 떼냐"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송지효의 이름표를 제거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군만두 집에서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지성과 이광수는 이 자리에서 퀴즈를 맞히다 우왕좌왕 했고, 이내 하하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이광수는 지석진의 이름표를 뗐고, 이내 두 사람은 허경환 하하의 이름표까지 건드는 데 성공, 조금씩 미션 클리어에 다가갔다.


방송 말미 이광수는 넘어지는 척 연기를 하며 차유람의 이름표를 뗐고, 개리의 것도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은 채 성공했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미션이었다. 파비앙의 이름표만을 남겨뒀는데, 파비앙이 이광수를 매우 의심하고 있었던 것. 이광수는 그의 이름표를 떼려다 한 차례 실패했다. 이에 지성은 이를 악물고 파비앙을 눈여겨보다 결국 성공을 거뒀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들이 비밀 미션을 수행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중간 치밀한 작전 회의를 하려 했으나, 덤 앤 더머처럼 허술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야말로 '런닝맨'의 주축으로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동시에 웃음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 지성과 이광수 외 출연진들은 유재석 주지훈, 김종국 손나은, 백성현 윤보미, 개리 차유람, 지석진 송지효, 하하 허경환, 파비앙 샘오취리 등으로 각각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누에 체험, 산딸기 체험, 전통 혼례 포토존, 팝아트 멀리뛰기 등의 미션을 통해 원데이 투어를 진행,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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