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휴가군인들 밥값 몰래 계산+감동 쪽지..훈훈↑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4.06.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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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 스타뉴스


9인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박형식 문준영 임시완 김동준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의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한 현역 장병이 겪은 박형식과 관련한 사연이 해당 병사의 지인에 의해 올랐다.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란 제목의 이 사연은 "안녕하세요. 22살 군인입니다.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먹으려고 (일산) 라페스타 OOO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형과 광희 형이 밥을 먹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보고 있었고 이제 고기를 거의 다 먹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는 겁니다"란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글에는 "저희가 계산을 할 사람이 없는데 누가 계산을 하냐고 물었더니 박형식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신 계산해 주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하더군요. 그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꼭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대신 좀 전해 주세요"란 이야기도 담겼다.

이 군인은 추신에서는 "형식이 형 오늘 감사했습니다. 남은 군 생활 더 힘내서 건강히 전역 할게요"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스타뉴스 확인 결과 박형식은 지난 28일 오후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기 전, 리허설을 마치고 방송국 인근에서 황광희와 밥을 먹다 군인들을 발견하고 몰래 밥값을 냈다.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측은"우리도 나중에서야 SNS에 떠도는 글들을 보고 해당 사연을 접했다"라며 "(박)형식이에게 직접 알아보니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 준 게 맞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박형식은 현재 연예인 병사들의 리얼 군 체험기를 담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기에 이번 사연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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