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캐스팅, 설렜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6.19 14:54
  • 글자크기조절
image
KBS 2TV '조선총잡이' /사진=스타뉴스 이기범 기자


배우 이준기가 상대역을 맡은 남상미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19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제작 조선총찹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남상미 씨가 캐스팅됐다는 말에 정말 설렜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남상미와 2007년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연인 연기를 펼친바 있다. 때문에 '조선총잡이'에 두 사람이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7년 만에 재회라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됐다.

이준기는 "사실 '개늑시'가 끝난 후 남상미 씨와 다시 만나고 싶었다"며 "그땐 절절한 사랑이라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성숙해진 뒤 로맨스물에서 만나면 어떻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상미 씨와 현장에서 처음 호흡을 맞출 때에도 오랫동안 봤던 연인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남녀배우가 연인 연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런 시간을 아끼고,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합이 좋은 만큼 "촬영하는 게 매우 행복하다.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개화기 젊은이들의 혼란과 갈등, 용기와 아픔을 그릴 예정이다.

이준기는 주인공 박윤강 역을 맡았다. 박윤강은 조선 제일 검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던 중 가족을 잃고 칼 대신 총을 택하게 된 인물이다.

연출은 KBS 2TV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 극본은 '전우' 이정우 작가,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 사건' 한희정 작가가 맡았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 ws.com

<스타뉴스 페이스 북 페이지: www.f acebook.com/starn ewskorea>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