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가수 거미(33·박지연)가 배우 최민식(52)이 자신을 위대한 가수라고 칭찬했다고 밝혔다.
거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민식 선배님은 모든 예술이 음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수는 정말 존경받을 사람이라고 하신다"며 "그 중에도 거미라는 가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 세워주신다"고 말했다.
거미는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그가 평소 자신이 나오는 경연 프로그램을 모니터해준다고 밝히며 "항상 '네가 젤 잘 한다' '겨룰 사람이 없다'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거미는 이어 "저를 위대하다고 해 주신다"며 "그냥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진심이 묻어나는 것처럼 말씀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지난 10일 새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를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한 후 공개하는 첫 앨범으로, 정식 앨범 발매는 지난 2010년 발표한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4년만이다.
거미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동료들과 함께 '셀렙 청음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아무래도 회사에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많으니까 안 좋지 않으냐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그런데 나는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들은 새 음반을 발표할 때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한다"며 "물론 그것도 도움이 되지만, 연기자 분들은 예술적인 면으로 많이 평가를 하시고, 존경도 해주신다. 더 좋은 영감을 얻을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7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tarnew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