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지성·차붐과 월드컵 분위기 후끈 달궜다(종합)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06.15 19:39 / 조회 : 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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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방송화면


'런닝맨'이 한국 축구계의 두 레전드의 만남을 그리며 월드컵 분위기를 달궜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과 아시안 드림컵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날 인도네시아 경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박지성을 기다렸다. 박지성이 도착한 뒤 이어, 한국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잘 보이기 위해 연습 동작을 반복,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차범근 위원에게 "(아시안 드림컵) 경기에 출전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물었고 망설이던 차범근은 결국 수락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팀의 선수 한 명이 부상을 당해 이광수가 선발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드디어 제 4회 아시안 드림컵이 열렸다. 현지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왔다. 관중석에는 열렬히 응원을 보내는 박지성의 예비신부, SBS 전 김민지 아나운서도 볼 수 있었다.

선발 선수로 나간 이광수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정대세가 첫 골에 성공해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어 선발 선수로 뽑힌 지석진은 박지성 선수를 대신해 캡틴 자리로 들어갔다. 부담감이 가득했던 지석진이 투입된 후 상대편이 한 골을 넣었다. 별 다른 소득 없이 경기를 마친 지석진은 특별 미션이었던 공 터치 5회도 성공하지 못해 벌칙에 확정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런닝맨' 멤버 중 개리가 투입됐다. 개리는 차범근의 예상대로 기지를 발휘했다. 개리의 정확한 골 패스가 첫 골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안타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정대세와 하하가, 개리와 김종국이 교체됐다. 김종국은 에이스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하하 대신 투입된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렌즈까지 빌려 착용하는 열의를 보였다.

차범근 위원도 그라운드에 진출했다. 차범근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보이면서도 막상 경기에 진출하자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박지성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런닝맨' 팀은 결국 인도네시아 팀에 2 대 3으로 패했다. 경기는 졌지만, 차범근 위원과 박지성이 한 경기에 뛰는 전설적인 장면을 남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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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방송화면


경기에서 미션을 성공한 멤버가 아무도 없었기에, 벌칙 성격으로 현지 사파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하하는 호랑이, 박지성은 사슴 또는 얼룩말과 셀카 찍기, 이광수는 악어 꼬리에 묶인 리본 3개 풀기, 송지효는 물개에게 입으로 생선 전달하기, 지석진은 오랑우탄과 공 주고받기, 개리는 뱀을 허리에 감고 키스하기, 김종국은 사자 갈기 빗질 10번 하기, 유재석은 머리에 독수리를 얹고 훌라후프 3회 하기였다.

특히 박지성은 사슴과 혼자 대화를 나누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수다 본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모든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해 최종 벌칙인 스카이다이빙 미션은 수행하지 않았다.

한편 200회를 맞이한 '런닝맨'에 대해 유재석은 "어떻게 200회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출연해준 박지성에 고마움을 표했다. 유재석은 "몇 회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땀 흘리며 달리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당부했다.

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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