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딱지대회 우승..대학생 패기 넘쳤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5.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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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자체 인기 종목인 딱지치기로 대학생들과 멋진 대결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은 지석진 팀에게 돌아갔다.


25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 송지효 등 7명의 멤버들이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함께 딱지 대결 레이스를 펼쳐 재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충북대학교, 지석진은 전북대학교, 김종국은 강원대학교, 하하는 인천대학교, 개리는 경기대학교, 이광수는 고려대학교, 송지효는 부산대학교로 직접 찾아가 대결을 펼칠 딱지치기 고수 2명을 뽑았다.

딱지치기가 힘과 기술이 필요한 만큼 멤버들은 주로 체육 전공 학생들을 직접 만나려 했다. 개리와 김종국은 직접 체육학과 건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송지효는 강당 안에서 수많은 남자 학생들에 휩싸인 채 선수들을 선발했으며, 지석진 역시 힘 좋은 남학생의 등장에 움찔하기도 했다.


먼저 처음 만난 7팀은 부전승 팀을 결정하기 위한 7각21인 게임을 펼쳤다. 게임에서는 접전 끝에 힘을 앞세운 김종국-강원대 팀이 승리해 부전승 직행에 성공했다.

이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런닝맨' 전국 대학생 딱지 대회는 그야말로 대학생의 패기 넘치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 딱지를 뒤집는 단순한 게임이었음에도 경기 결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진정한 게임의 묘미를 전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축하무대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유재석-충북대 팀과 송지효-부산대 팀이 첫 맞대결을 펼쳐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첫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유재석-충북대 팀이 3대2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뒤를 이어 개리-경기대 팀이 하하-인천대 팀을 3대1로, 지석진-전북대 팀이 이광수-고려대 팀을 3대1로 꺾고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유재석-충북대 팀이 개리-경기대 팀을 3대2로 힘겹게 꺾었고, 지석진-전북대 팀은 부전승으로 이미 4강에 합류했던 김종국-강원대 팀에 3대2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때 지석진-전북대 팀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종국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윤은혜를 기억해낸 뒤, 김종국의 힘을 빠뜨리기 위해 그를 향해 "윤은혜! 윤은혜!"를 외쳐 웃음을 줬다.

상승세의 지석진-전북대 팀은 마지막 결승 대결에서 유재석-충북대 팀을 3대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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