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양진우, KBS 단막 '꿈꾸는 남자' 주인공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5.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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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왼쪽)와 양진우 /사진제공=KBS


배우 윤세아와 양진우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꿈꾸는 남자'(극본 유정희 연츨 이응복)에 남녀주인공을 맡아 출연한다.

21일 KBS에 따르면 오는 25일 방송되는 '꿈꾸는 남자'는 KBS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로, 지난해 '비밀'을 연출했던 이응복PD가 오랜만에 단막극 연출을 결심하게 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강력하고 충격적인 결말을 가진 드라마다.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는 제과 회사 영업사원 준길(양진우 분)과 그의 꿈에 나타난 슈퍼마켓 사장 순애(윤세아 분)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낸다.

윤세아는 "치열하게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순애는 이혼 후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여자, 준길을 만나 한 가닥 희망을 느끼게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순애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좌절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살기위해 항상 날이 서있고 굉장히 복잡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 이응복 감독님이 '내가 잘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주셨기에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진우는 "처음에 이응복 감독님이 남성적인 이미지의 배우를 생각하셨지만 나를 보시고 '오히려 부드러운 얼굴이 준길에게 더욱 잘 어울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셨다더라"며 "정말 최고의 대본이었고 이응복 감독님과 이야기하면 할수록 작품에 대한 확신은 커져만 갔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11시 55분 방송한다. KBS는 '꿈꾸는 남자'를 시작으로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를 4편 연속 방송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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