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증손녀' 이홍, '비밀의 화원'서 화보 촬영 '눈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29 15:55 / 조회 : 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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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 /사진=시가든 제공






고종황제의 증손녀 이홍이 '비밀의 화원'으로 알려진 창덕궁 후원에서 화보 촬영을 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홍은 국내 최초 정원 문화 매거진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의 봄호 촬영을 함께 했다.

이번 화보에서 이홍은 과장된 메이크업 대신 봄나들이 한복을 입은 채 단아한 미를 뽐냈다. 특히, 핑크색 치마와 꽃잎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당의(唐衣)를 입고 옛스런 멋을 한껏 풍기고 있다.

또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인의 매력과 '비밀 정원' 창덕궁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한복을 디자인한 '숙현 한복'은 드라마 대장금과 기황후의 의상을 디자인한 곳이다. 이홍과 함께 하는 창덕궁 후원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풍경과 화보는 오는 5월 1일 발행하는 '커뮤니티 가든'의 봄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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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 /사진=시가든 제공





한편, 이홍의 증조할아버지는 대한제국(조선 황실)의 마지막 황제인 고종이다. 아버지는 고종의 손자이자, 의친왕의 아들인 이석(74) 황실문화재단 총장.

경복궁 옆 궁정동 칠궁에서 태어난 이홍은 3살부터 17살까지 서울 청담동 외가댁에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이후 10년 간 미국에서 거주한 뒤 일본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한성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궁중장식화와 동양화 전문 화가로 활약하고 있다. 또 UN NGO 단체인 IDF(International Diaspora Foundation) 평화구호재단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 몇 편의 영화와 연극에도 출연했다. 또 각종 아파트와 화장품 모델 및 쿨, 조관우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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