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주진모와 눈물의 이별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4.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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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기황후' 하지원이 고려왕으로 복위된 주진모와 이별하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은 왕유(주진모 분)에게 고려왕 복위를 허락하는 내용을 담은 서지를 전달했다.


기승냥은 왕유에게 "고려로 돌아가기 전 나와 한 가지 약조를 해 달라"며 "다시는 우리 같은 불쌍한 백성을 만들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어 기승냥은 "이곳에 끌려와서야 실상을 알았다. 자기 백성들 하나 못 지키는 나라, 이국땅에 보내놓고도 거들떠도 안보는 모국이 얼마나 무용하고 무책임한지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왕유는 "모든 것이 내 불찰"이라며 미안해했다. 기승냥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며 왕유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기승냥은 고려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전히 이 곳 대신들 중에 고려를 성으로 편입시키려는 사람이 있다. 난 이 곳에서 그들을 막을 테니 공께서는 강한 고려를 만들어 달라"며 남몰래 복위를 도운 이유를 밝힌 이유를 밝혔다.

한편 타환은 왕유를 고려왕으로 복위시킨 뒤, 그의 대례식 날 암살 계획을 세워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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