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세월호, 좋은 공부의 기회" 발언 사과..울먹!

[세월호 침몰]

조은혜 기자 / 입력 : 2014.04.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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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세월호 침몰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결국 사과했다.

24일 송영선 의원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다소 울먹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2일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과한다면 끝인가", "제발 정치인들 한 번 더 생각하고 발언하길", "실종자 가족들을 더 아프게 하지 마세요", "이제 더 이상 막말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 16일 탑승객 400여 명을 싣고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해역에서 침몰하면서 대참사 벌어졌다.


24일 14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171명으로 늘었으며, 여전히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131명으로 집계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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