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 자진 사퇴 표명.. 조계현 감독 대행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23 22:22 / 조회 : 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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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사진=뉴스1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LG 구단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돼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몹시 안타까운 입장이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당분간 조계현 감독 대행 체재로 운영할 계획이다.

LG는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도 3-7로 패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4승1무13패로 최하위다. 지난 22일에는 삼성전을 앞두고 선수들 모두가 삭발하며 의지를 불태웠으나 또 패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물러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열리는 경기서도 계속 경기에 불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LG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은 지난해 LG를 정규시즌 2위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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