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베이징 2-1 격파.. 포항-전북과 ACL 16강행!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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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가 골을 넣고 윤일록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OSEN





FC서울(대한민국)이 베이징 궈안(중국)을 격파, 포항 및 전북과 함께 ACL 16강에 합류했다.


FC서울은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입장 관객 9562명)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FC서울은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F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FC서울은 H조 2위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6강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베이징 궈안은 1승3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FC서울은 2009년 이후 4번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K리그에서 울산을 제외한 FC서울과 전북, 포항까지 총 세 팀이 ACL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FC서울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반면, 패할 경우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되는 베이징은 초반부터 FC서울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내내 양 팀의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FC서울이 터트렸다.

전반 44분 경기장 왼쪽 진영 프리킥 상황서 강승조가 올린 공이 한 번 바운드된 후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강승조가 찬 공을 향해 FC서울과 베이징 선수들이 동시에 떴으나 그대로 골문 쪽으로 향했고 골로 연결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FC서울은 후반 1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골로 마무리했다. 2골 차의 리드를 잡은 FC서울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17분에는 윤일록을 빼는 대신 최현태를, 후반 24분에는 김치우 대신 심상민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에스쿠데로 대신 김현성을 투입하는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베이징 궈안은 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추가시간 4분이 지난 후 경기는 FC서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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