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세월호 희생자 위해 남몰래 5000만원 기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4.04.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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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박신혜가 세월호 사고 구조 지원과 유족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측에 따르면 박신혜는 지난 22일 자신이 직접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모금 계좌에 입금했다.

관계자는 "워낙 액수가 커 본인에게 유선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면서 배우 박신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박신혜가 기부 사실이 크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협회에서도 이 같은 사항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신혜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는 "박신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굉장히 가슴아파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남몰래 기부를 했다"라며 "박신혜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아 조용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역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9일 송승헌이 1억 원, 온주완이 1000만 원을 한국구세군을 통해 기부했고, 하지원도 1억 원을 내놓았다. 정일우도 희망브리지에 3000만 원을 직접 기탁했다. 차승원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및 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2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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