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입건..'무도'PD "사실확인 중..죄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4.23 11:48
  • 글자크기조절
image
길 / 사진=스타뉴스


그룹 리쌍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23일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된 가운데 현재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23일 '무한도전' 연출자 김태호 PD는 MBC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대책 또한 신속히 논의, 결정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호 PD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23일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길은 혈중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됐다. 길은 추후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길의 음주운전 입건과 관련, 소속사 리쌍 컴퍼니 측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공식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한편 길은 지난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1집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2년 리쌍이란 이름으로 음반을 내고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