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9피안타 2실점.. '4승-홈첫승' 실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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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수 팀 페데로비츠가 류현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OSEN





류현진(27,다저스)이 올 시즌 홈 첫 승 및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는 106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크리스 위드로에게 넘겨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1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선두타자 르비어와 지미 롤린스, 버드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1회 투구수는 9개.


2회는 핸리 라미레즈의 실책으로 잠시 흔들렸다. 1사 1루 상황서 브라운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라미레즈가 놓친 것.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닉스를 2루수 뜬공, 갈비스를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실점 없이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투수 A.J. 버넷과 르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롤린스를 삼진, 말론 버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1사 후 루이스에게 좌전 3루타, 도미닉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주며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 닉스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루이스를 홈에서 잡은 뒤 갈비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류현진은 5회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선두타자 투수 A.J. 버넷과 르비어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1,2루에서 롤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햇으나 후속 버드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류현진이 18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하는 순간.

계속된 1사 2,3루에서 류현진은 하워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허용, 2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루이스를 고의 4구로 거른 뒤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 투수 버넷과 르비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으나 롤린스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팀이 1-2로 뒤진 7회부터 크리스 위드로에게 마운드를 넘긴 뒤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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