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속속 '노란리본' 캠페인 동참.."기적을 바란다"

[세월호 침몰]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4.22 18:15
  • 글자크기조절
image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미화 박광현 김형석 조권 / 사진=스타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스타들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통해 애타는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휴대전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노란 바탕에 리본이 그려진 사진을 게재하는 운동이다.


사진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세월호 침몰로 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개그우먼 겸 방송인 김미화는 이날 트위터에 "마음에 담겠습니다, 노란 리본"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이특의 누나이자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인영 역시 같은 마음으로 동참했다.

2AM의 조권 역시 "pray for southkorea. 노란 리본"이라는 글과 더불어 캠페인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같은 그룹 임슬옹과 개그맨 박휘순 또한 이에 함께 했다.


연기자 박광현도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제 트위터를 방문한 모든 분들. 노란리본을 달아 주세요. 1% 기적을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스테파니 또한 "힘내서 오늘도 희망을 걸고"라는 말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 외에도 SNS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전한 스타들이 많았다.

작곡가 겸 한국예술원 교수인 김형석은 22일 "위클리 합주 발표시간.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아이들이 노래를 한다. 갑자기 울컥 가슴이 미어진다"라는 글로 현재 심경을 표현했다.

앞서 빅뱅의 지드래곤, 주원, 하하, 별, 이민호, 박신혜, 슈퍼주니어의 려욱, 심은경, 김동률, 김창렬, 정종철, 김경진, 유진, 홍석천, 환희, 양준혁 등 분야를 막론한 스타들도 SNS에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또 송승헌, 하지원, 류현진(LA다저스), 김연아, 차승원, 온주완, 김보성, 정일우, 주상욱, 박재민 등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각각 기부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했다. 영국 출신 가수 코니 탤벗은 이달 열리는 내한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키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부터 22일 오후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요계는 물론 방송가 모두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고, 이러한 뜻에서 당초 예정된 방송 및 공연 등을 속속 연기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